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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벤처 일자리 5억7천만 투자 … 26명 채용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1.12 09:11

신규 채용 인건비 1인당 월 200만 2년간 지원 기업부담 20%

/조선DB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지역 벤처투자 관련 회사에 '청년 벤처투자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투자 관련 회사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관련 회사는 수도권에 90%가 집중되어 있어 지역의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육성이 시급하다.


벤처투자 관련 회사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는 제약이 많다. 특히 개별 사업추진을 위한 인건비 등에 어려움이 크므로 부산에서의 투자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벤처투자 관련 회사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26명의 채용을 지원해 5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기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투자사와 투자 유관기관이며, 청년은 2021년 1월 1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시는 선정된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신규 채용 청년 인건비를 1인당 월 200만 원을 2년간 지원하며, 기업부담은 20%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에서 벤처투자 관련 실무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부산에서 투자자가 양성되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일선의 청년 벤처들은 부산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활성을 위해 결국 청년 일자리 중 하나로만 취급될 뿐 진짜 벤처 창업을 위해 투자자 육성이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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