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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에 기초생계비 지급 안돼"…사흘새 국민청원 5만명 동의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1.11 18:07

국민 공분 사이버상에서 재점화…늦어도 다음달 중 결정 예정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사진=홈페이지 캡쳐

최근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이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복지제도 수혜를 받게될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에 대한 동의가 사흘 새 5만명을 넘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고, 11일 오후 6시 기준 청원동의는 5만2200명을 넘어섰다.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이 청원글 외에도 '흉악범 조두순도 나라로부터 월 120만원 수령한다는 기사를 보니 울컥한다', '조두순에게 생활비 지급, 말이 되나요?', '안산시 복지부서 관계자에게' 등의 토로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조두순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사이버상에서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달 배우자와 함께 안산시 단원구청을 찾아 국민기초생활급여 수급자 신청을 했다.

이들 부부가 소득이 전혀 없다면 정부로부터 매달 생계급여 92만6424원과 주거급여 26만8000원 등 12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조두순의 수급자 지정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조두순의 모습/사진=권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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