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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3년 만의 새 앨범 비, '스승' 박진영 손 잡은 '나로 바꾸자'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31 09:42

오늘노래 - 비X박진영 듀엣곡 '나로바꾸자' / 사진: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비가 약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그의 솔로 가수 데뷔를 이끌었던 스승 박진영의 손을 잡고 컴백을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믿고 보는 퍼포먼스 장인'으로 손 꼽히는 두 사람인 만큼, 비와 박진영이 선사할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비의 새 싱글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가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최근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곡 '깡'이 담긴 'MY LIFE愛' 이후 약 3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3년 만의 컴백이지만, 가수로서 본업은 최근에도 펼친 바 있다. MBC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싹쓰리(SSAK3)' 멤버 '비룡'으로 유재석(유두래곤), 이효리(린다G)와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친 것. 올 여름 싹쓰리 활동을 통해 가요계 각종 차트를 싹쓸이한 바 있는 비가 박진영과의 협업곡으로 겨울 차트 역시 싹쓸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처럼 뜨거운 기대가 모이는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는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박진영이 작사 및 작곡 참여했다. 강력한 8비트 리듬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더한 90년대 대표 댄스 장르 '뉴 잭 스윙'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다.


무엇보다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두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댄스다. 일명 '토끼 춤'이라 불렸던 'Running man' 춤을 포함해 90년대 유행 춤들을 제대로 녹여낸 것으로 알려진 것.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유연하면서도 힘 있는 안무를 선보인 비와 박진영은 감탄을 자아내는 춤선이 시선을 압도한다. 28초의 짧은 영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두 사람의 폭발적 에너지는, 앞으로의 무대에서 펼쳐질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한편 비와 박진영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이날 저녁 9시 방송되는 '2020 MBC 가요대제전: THE MOMENT'에 출격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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