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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경기도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컨벤션 지하통로' 현안 논의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2.28 14:33

당초 예산 대비 2배 올라…실효성 문제도

양철민 경기도의원과 광교주민들이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이 최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광교지역 입주자대표 회장들과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지난 2006년 체결한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에 따라 합의한 개발이익금 사용 내용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청 신청사(광교중앙역)-수원컨벤션센터 지하통로 개설 필요성과 개설 시 투입되는 예산을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수원컨벤션센터를 지나 광교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약 300미터의 지하통로 사업은 현재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예산은 300억원 수준이었으나 쇼핑과 휴게·문화시설 및 별도 차량 연결통로 조성에 따라 현재는 예산이 약 790억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지하통로가 개설되면 광교신도시 주요 지점을 잇는 중요한 연결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시민들이 이용할 지 여부에 대한 실효성 문제는 여전히 논의중이다.

때문에 이에 따른 개발이익금 사용 역시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양철민 의원은 "개발이익금과 관련해 공동시행자회의에서 이견이 있었다. 경기도가 중재하고 결정하게 돼 있지만 그 역할이 잘 수행되고 있지 않다"며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개발이익금과 관련된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하통로와 관련된 내용을 주민들과 서로 공감하며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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