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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이방인 프로젝트' 마침표 찍는 윤종신 'Destiny'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28 09:00

이방인 프로젝트 시작한 윤종신 / 사진: 윤종신 SNS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2월호 'Destiny'를 끝으로 '이방인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는다. 특히 이번 신곡은 창작자 윤종신의 마음가짐을 되짚어 보는 곡으로 전해져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Destiny' 음원이 발매된다. 지난해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탈곡기'를 통해 선공개된 노래로, '이방인 프로젝트' 마무리를 앞둔 시점의 윤종신의 이야기를 더해 재탄생했다. 

2020년 월간 윤종신 12월호 커버 /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Destiny'에는 윤종신이 떠나야만 했던 이유와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어디에 있든 계속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
 
윤종신은 자신이 가장 나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양과 상태는 몸소 부딪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윤종신은 "30년 넘게 활동하면서 그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시도해봤고,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도 알아가고 있다"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결국 제가 아직도 하고 있는 건 음악이기 때문에, 저는 음악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을 더 오래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거고 다행히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다"며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저의 운명이고, 또 '월간 윤종신'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지난해 6월 4일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오랜 기간 고정 출연했던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해외로 출국, 11월부터 '이방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건강 상황이 악화된 후 지난 7월 급히 귀국하게 됐고, 여기에 코로나 19 등의 상황으로 해외 출국길이 사실상 막혔다.

이에 국내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지만, 올해 1월 '이방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월간 윤종신> 1월호 'Spare'를 시작으로, 장거리 연애에 대해 노래한 2월호 'Long.D.', 해외에서의 풍경을 담아낸 3월호 '끌림의 정체', 코로나19 사태로 뉴욕 시골에 고립된 상황에서 쓴 4월호 '고립', 솔리드의 이준이 참여한 5월호 'Easy Listening', 6월호 '그래도 Summer', Kingo Hamada가 피처링 참여한 7월호 '기분', 8월호 '생각' 등 꾸준히 음원을 발매했다.

이후 한국에서 발간하게 된 9월호 '가까운 미래', 신치림과 함께 한 10월호 '느슨', 그리고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가창하며 화제를 모은 11월호 '니가 뭐라고' 등까지 아티스트 윤종신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이어 12월호 'Destiny'를 발매, 이방인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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