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경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8천수 살처분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27 19:09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차단을 위해 방역 활동 중인 방역요원들./포항시 제공

경북 경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상북도는 "경주시 천북면 희망농원 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주 희망농원 내 14개 산란계 농장은 16만1천수가 사육중이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내 전체 15개 농장 20만 8천수를 살처분한다.


희망농원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km 떨어져 있다. 이 농장은 산란닭 8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던 중 최근 폐사가 증가하자 당국에 지난 25일 신고했다.


경주시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서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 된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등 23호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한다.


경북 관계자는“전국적으로 추가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는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에서는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하고 축사 출입시 필히 장화 갈아신기와 손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