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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 8편 선정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23 11:53 / 수정 2020.12.23 12:05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제3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통해 학생 분야 5편, 전문연구자 분야 3편 등 총 8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1950년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총 35편의 논문을 접수하였으며, 이후 3차례의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학생 분야에서 ‘피란수도 시기 서민들의 비합법적인 경제활동’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최지영·최진(경성대학교 사학과 4학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논문은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상에 관한 연구를 기존 정치·경제·사회·문화 부문에서 평소 잘 다루어지지 않던 비합법 부문까지 확대했다는 점과 비합법적 경제활동을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창의성이 돋보여,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표지영(동아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생) 씨와 허선주·고지미·송은경(제주대학교 사학과) 씨가, △우수상은 장예린(선문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씨와 이하진·이시현(경성대 사학과) 씨가 차지했다.


또한, 전문연구자 분야에서 △대상은 ‘근대문화유산 인식변화를 통해 본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추진과정과 생활 유산 보존의 의미’라는 논문을 제출한 김성태(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박사) 씨가, △최우수는 박희경·이준영(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박사) 씨가, △우수상은 김솔(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최종 선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과 더불어 총 2250만 원의 시상금이 차등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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