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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부정채용 의혹' 경기남부청에서 수사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2.23 11:04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은 시장·성남시는 한 점 부끄럼 없이 부정채용 의혹 밝혀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성남시장 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수사에 나선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2일 은 시장 등 10명을 상대로 지방공무원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정식으로 넘겼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경기남부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는다.

앞서 은 시장과 관련 해당 의혹은 지난 9월10일 자신을 40대 후반의 성남시민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이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게재한 이후 불거졌다.

이에 이기인 성남시의원(국민의힘)은 2018년 11월에 있었던 '서현도서관 자료정리원 부정채용' 사건과 관련, 의혹을 밝혀달라며 같은달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는 최초로 언급된 서현도서관 뿐만 아니라 시 산하기관 등을 포함해 모두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은 시장과 성남시는 한 점 부끄럼 없이 부정채용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채용 의혹을 주도했던 은 시장과 인사 공무원 및 관련자들을 즉각 수사해 부정채용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입장문을 통해 "채용공고, 서류전형, 면접 등 채용 절차에는 어떠한 부정도 개입될 수 없다. 게시글을 왜곡된 허위주장으로 간주하고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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