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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윤종훈, 팽팽한 긴장감 느껴지는 '살얼음 대치'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21 13:57

'펜트하우스' 김소연-윤종훈 대치 / 사진: SBS 제공

'펜트하우스' 김소연과 윤종훈이 서로를 위태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은 김소연과 윤종훈이 팽팽하게 대치를 이루는 '극강 눈 맞춤 대립' 현장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15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이 위자료로 70억을 주고받으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천서진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어가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자신의 레슨실로 도망친 후, 광기를 폭발시키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섬뜩한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천서진과 하윤철이 방안에서 마주하는 장면. 천서진은 신경이 잔뜩 곤두선 모습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하윤철은 방문 앞에서 천서진을 유심히 지켜본다. 이어 천서진 곁으로 다가온 하윤철의 의심 어린 눈초리에 천서진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을 내비치더니 이내 아무렇지 않게 하윤철에게 시선을 고정시킨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두 사람을 휘감는 가운데, 과연 천서진은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했던 극악한 악행을 끝까지 감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김소연과 윤종훈이 극강 앙상블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명품 연기 호흡은 언제나 놀라움을 자아낸다"며 "앞으로 천서진은 또 어떤 섬뜩한 행보를 이어갈지, 하윤철은 천서진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될지 16회(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오늘(21일) 밤 10시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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