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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양종철 교수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

오재선 기자 ㅣ jsoh@chosun.com
등록 2020.12.17 14:20

한국정신분석학회, 왕성한 연구와 학술활동 통해 정신분석 발전에 기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정신건강의학과 양종철 교수<사진>가 정신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교육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정신분석학회는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 정신분석 이론과 뇌 과학을 융합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와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정신분석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양종철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종철 교수는 특히 유년기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의식적 감정자극이 의식적 인지기능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법을 이용하여 연구하고 발표했으며, 이는 정신분석 이론과 뇌 과학을 융합하여 무의식의 존재와 작용 기전을 입증한 학술적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교수는 2001년부터 한국정신분석학회 정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신경정신분석연구위원장, 교육이사, 수련고시이사, 홍보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강연과 논문을 발표하였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 컬럼비아의대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하였다. 현재는 전북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의시험 고시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정신분석학회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가 1910년 창설한 국제정신분석학회 산하의 정신분석 전문 학술단체로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활동하며 심리 이론부터 치료 기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와 연수교육 등을 통해 정신분석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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