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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복 감독, '도깨비·태양의후예' 이후 '스위트홈'…기대포인트 셋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2.16 10:14

'스위트홈' 포스터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공개까지 단 이틀 남겨두고 있다. 기대할만한 요소는 너무나도 많다. 일단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부터 기대감은 시작한다. 배우들, 공간 구성까지 기대 포인트를 꼽아봤다.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달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스위트홈'에서 현수 역을 맡은 배우 송강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첫 번째 기대포인트는 이응복 감독이다.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으로 크리처와 서스펜스, 스릴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이응복 감독은 "사람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극단적인 욕망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스위트홈'의 매력을 전했다.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심리 변화, 괴물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로 변신시킨 것은 물론 전작에 보여줬던 휴머니즘까지 함께 녹여냈다는 전언이다.

'스위트홈' 스틸컷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두 번째는 배우들이다.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김갑수, 김상호 등이 '스위트홈'에 합류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 괴물이 나타날지, 누가 어떻게 괴물로 변할지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 속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은 그린홈 주민들로 분하며 이들의 역대급 연기 변신과 시너지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스위트홈' 스틸컷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마지막은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개인의 욕망을 근거로 탄생하는 괴물은 웹툰 '스위트홈'의 가장 흥미진진한 요소였다. 연근괴물, 근육괴물 등 원작에 등장하는 괴물들에게 큰 호응을 보냈던 팬들은 그림으로 존재하던 여러 괴물들이 과연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를 위해 이응복 감독은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으로 구성된 드림팀을 구축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츠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스펙트럴 모션은 크리처 디자인과 수트 제작, 특수분장에 참여해 놀라운 완성도의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또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작업한 국내 최고의 VFX 스튜디오인 웨스트월드의 기술력이 더해져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스위트홈' 스틸컷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괴물들의 동작 설계에는 국내외 최고의 안무가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댄싱9' 시리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김설진 안무가는 동물의 본능적인 움직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 대다수의 움직임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연근괴물을 직접 연기하며 리얼함을 더했다. '헬보이', '플래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크리처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트로이 제임스는 거미괴물을 연기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오는 12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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