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하이트진로, 와인 사업 성장세…전년비 11%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2.14 14:45

와인 매출 2015년 대비 3배 성장…10여개국 약 500여종 수입판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와인 사업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와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2015년 대비 3배이상 성장한 수치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와인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거품이 꺼지고 성숙기로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라 와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와인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와인수입은 2만6004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4만3495톤을 기록해 1.6배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10월까지 한국에 수입된 와인은 4만2640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총 수입량은 전년을 상회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와인시장에서 성장은 기존의 와인수입사들과 차별화된전략에 있다. 국내 와인애호가들에게 맞는 컬트와인, 고가의 한정 와인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가심비와 가성비로 대표되는 중저가의 합리적인 와인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 오랜 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구축된 전국 주류 거래선들과의 네트워크는 소주, 맥주를 비롯해 와인까지 함께 유통시킬 수 있는 강점으로 시너지 효과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발맞춰 한정판 및 프리미엄 와인과 가성비, 가심비 와인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