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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길었던 공백기…김성규만의 고민·색깔 담은 'INSIDE ME'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14 11:19

오늘노래- 김성규 솔로앨범 'INSIDE ME' / 사진: 울림 제공

인피니트 김성규가 솔로 가수로서 길었던 공백기를 깨고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김성규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 전곡 음원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군백기를 보낸 뒤 김성규의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김성규는 2012년 첫 솔로 앨범 'Another Me'를 발매하며, 인피니트와는 또다른 색깔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두 번째 미니앨범 '27'을 발매, 스물일곱을 살고있는 김성규의 지금 이 순간에 대해 노래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첫 정규앨범 '10 Stories'를 발매하며, 다시 한번 독보적 매력의 아티스트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처럼 자신을 녹여낸 앨범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성규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마친 이후 군복무에 나서게 됐고, 지난 1월 전역했다. 제대 후 예능 프로그램 및 연극 '아마데우스' 등으로 활동을 펼친 김성규가 드디어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어떤 색깔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기대가 모인 상황.

이번 앨범은 'INSIDE ME'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김성규 자신의 색깔과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김성규도 '기대되는 앨범'이라고 칭할 만큼, 전작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꽉 채워진 사운드보다 오롯이 '김성규'의 목소리에 집중된 음악으로 벅차오르는 감동과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으로,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내는 김성규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곡  'INSIDE ME'를 비롯해 '안녕(Fade)', 'Room', 'DIVIN', 'Climax' 등 김성규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아낸 총 6트랙이 수록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명반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김성규의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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