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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산불발생… 산림 600㎡가량 소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09 20:33

9일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 산불 현장/부산시 제공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일원에 산불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1시 28분경 달맞이고개 '문텐로드 해월정' 아래서 산불이 발생해 신속한 조동대처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산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헬기 2대(산림청 1·소방 1)를 비롯해 진화인력 121명과 진화 차량 22대, 기타 장비 100점을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했다.


오후 2시경 주불이 진화되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은 600㎡가량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진화인력이 남아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작업 등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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