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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추가개소·감염병전담병원 병상 확보…대비 총력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2.09 17:44

9일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8691명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사태에 대비해 332명 입소 가능한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179개 추가 확보한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9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병상확보를 위한 인력 및 장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상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도가 확보한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1056병상, 감염병전담병원 630병상, 중증환자병상 49병상 등 총 1735병상이다. 이 중 감염병전담병원 및 중증환자 병상은 사용률이 각각 89.2%, 91.8%로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도는 10일 이천에 소재한 LG인화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 166실에 총 332명이 입소 가능한 규모로 이번 개소로 경기도는 총 1388명의 무증상 및 경증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달 중으로 1단계 51개, 2단계 128개 등 총 179개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875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위중증환자 병상은 국가차원에서 권역별 상급병원 및 감염병전담병원을 직접 지정한 후 권역별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하는 한편 경기도 자체 추가 지원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19명 증가한 총 8691명으로, 도내 2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안양시 종교단체 관련 3명, 군포시 소재 원광대 산본병원 관련 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80명으로 36.5%를 차지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8.3%인 62명이다.

도는 총 16개 병원에 69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9.9%인 62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5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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