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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작품 선택 이유? 나를 버려보고 싶었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09 11:32

'철인왕후' 제작발표회 신혜선 / 사진: tvN 제공

신혜선이 '철인왕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최아일, 연출 윤성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갓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리는 드라마.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대본을 받고 두 가지 감정이 들었다. 만약에 내가 하지 않았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극에 암투, 스릴도 있고 코미디가 재미도 있고, 아픔도 있다. 시청자로 보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반대로 내가 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끝도 없이 어려웠다. 말 한마디는 물론, 숨 쉬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면 속상할 것 같았다. 정말 저를 버려보고 싶었다고 해야할까요. 먼저 성별에서 설정부터 다른 부분이 있고, 그런 것들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해 신혜선이 완성할 '김소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오는 12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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