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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이분단 셋째줄 부르던 시절로 돌아간 듯"…우지원 "사랑합니다"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2.08 14:03

'싱어게인'의 여정을 마무리한 뮤지션 재주소년(박경환), 우지원 / 사진 : 재주소년, 우지원 인스타그램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여정을 마무리한 뮤지션 재주소년(박경환)과 우지원이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스승의 은혜'라는 팀명으로 활약한 재주소년과 우지원이 탈락했다. 이들은 가수 심수봉의 곡 '그때 그사람'을 보사노바 풍으로 선곡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지만, 그룹 산울림의 '개구쟁이'를 선곡한 상대팀 '강력한 운명'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재주소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재주소년은 "시청해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관심 오랜만이었어요. 이분단 셋째줄 부르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억속엔 아직 생생한데 말이죠. 모두 잘 지내죠?"라는 글을 적었다.

재주소년의 글에 뮤지션 우지원이 화답했다. 우지원은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안 해봤던 과 조교를 경험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 수업 때 또 맨 앞자리에서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재주소년 인스타그램

우지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우지원은 "71호 라는 번호 뒤에서 제 이름을 얼마나 외치고 싶었는지! 어제 방송이 나가고 꿈을 꾼 느낌에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방송 봐주시고 직접 이름 검색해보고 제 sns에 찾아와주셔서 응원 인사 남겨주시는 분들을 보며 난생 처음 받아보는 환대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또 앞으로 계속 노래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큰 무대는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긴장됐던 무대라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앞으로 쭉 이어갈 긴 음악 여정에 공식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것이라 여기고, '싱어게인'을 발판 삼아 날개 돋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유튜브 채널에서 노래와 일상들을 영상으로 많이 공유할 것 같아요! 좋아요 구독 함께 해주실거죠?"라며 귀여운 홍보도 잊지 않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꼭 안아주지 못하는 힘든 시국이지만, 저는 제 목소리로나마 여러분들 마음을 감쌀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래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어게인'을 통해 만난 저의 멋지고 대단한 참가자 동료들, 다시 만나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실 제 영원한 스승이신 우리 교수님, 용기를 주신 심사위원분들, 아직도 촬영으로 고생하시는 제작진분들과 더불어 촬영 때문에 함께 고생해주신 우리 유니크튠즈 식구들 사랑합니다"라며 "이제 저는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우지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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