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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김선호, 8개월 대장정 마무리…아쉬움 가득 종영소감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2.07 13:20

'스타트업' 종영소감 / 사진: 매니지먼트숲,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트업'이 촬영 시작부터 드라마 종영까지 약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최종 회차가 방송됐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먼저 배수지는 능력 만렙 계약직 직원에서 역전을 위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캐릭터를 여리지만 당차게 본인의 미래를 개척해가는 '서달미'를 연기했으며, 남주혁은 '남도산'을 맡아 천재 개발자이자 좌뇌형 인간인 캐릭터를 애잔하면서도 고난을 겪고 이겨내며 점차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자아냈다.

배수지는 "'스타트업'을 8개월 동안 찍었다. 끝나면 되게 후련할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는 행복하고 씁쓸하기도 한 것 같다. 달미로서 8개월 동안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주혁 배우랑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고, 행복하게 연기했던 것 같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드라마는 끝이 났어도 달미와 도산이 잊지 말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8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너무 길었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막상 끝이 나니 너무 짧은 것 같다. 후련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정말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가는 것 같다. '스타트업'을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고, 수지 배우랑 촬영하면서 상대 연기할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옆에서 연기해 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저도 너무 많이 행복했다"라며 연기자로서 한층 더 성장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달미야, 너 덕분에 도산이라는 친구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도산아, 너 덕분에 달미도 성장할 수 있었어."라며 작품 속 인물로서 진심 어린 한마디를 건네며 훈훈하게 끝을 맞이했다.


독설을 겸비한 투자자 '한지평'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선호는 디테일한 연기로 카리스마, 안쓰러움, 설렘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과다 몰입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지평앓이'로 물들였다. 비록 '서달미'를 향한 사랑을 이뤄지지 못했지만, 서브 남주인공으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선호는 소속사가 공개한 메이킹 영상을 통해 종영소감을 전햇다. 영상 속 김선호는 트장을 소개해 주는가 하면 연기했던 캐릭터 '한지평'에게 "너무 외로워하지 말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 많으니까 더 행복하게, 항상 지금처럼 주변인들 챙기면서 너답게 살아"라는 말을 남기며, 세트장에서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김선호는 "많이 아쉽다. 부족한 부분도 생각나고, 즐거웠던 부분도 생각난다. 고민이 많았던 것만큼 가슴속 깊이 남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도 아쉽고 섭섭하다"라며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스타트업'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스타트업'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좋은 배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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