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경기창작센터, 기관협력 전시 '초대 거부 파트 2'개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0.12.07 12:26

내년 1월26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서

포스터/경기창작센터 제공

경기창작센터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기관협력 전시 '초대 거부 파트 2 : Invitation Denied Part 2'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전시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큐레이터 및 작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광역-기초 문화재단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큐레이터로 선정된 이문석, 황아람 2인이 기획하고 입주 작가 김수나, 엄유정, 오민수, 임철민, 조문희, 조선경 6인이 참여한다.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릴레이 전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전시공간이 예술가와 관객 모두를 거부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창작활동과 예술적 교류에 대한 진지한 생각들을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엄유정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이미지 및 사운드 수집 등 가능한 리서치 작업을 모색하고 기록하며, 비대면의 매체적 요구에 응답한다. 

오민수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노동환경의 폭력성을 은유적으로 폭로하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철민 작가는 안산과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한 도민 인터뷰 결과를, 건축물의 이미지를 축적하는 방식의 수묵기법을 통해 선보인다. 

이문석 작가는 "초대를 거부하는 초유의 시대적 변화에도 끝까지 지켜내고자 하는 작가들의 주제의식과 감각,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예술적 교류를 경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전시로 '비대면'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해 직접 실험하고 탐색한 새로운 교류 형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민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입주 큐레이터 2인과 참여작가 6인은 지난 10~11월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초대 거부 Part 1' 전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전에 가능했던 창작과 교류에 대해 선보였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