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부산항만공사, '2021 미세먼지 제로(ZERO)화'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04 09:47

‘부산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개편·시행

/조선DB

부산항만공사가 3일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시행해 온 ‘부산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선박이 저속운항해역에서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인센티브(항만시설 사용료 감면)를 지원하는 제도로, BPA는 그간 제도를 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대상선박의 범위를 개편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하도록 개선했다.


△ 2021년 1월 1일부터 ‘부산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적용대상선박 중 운항패턴이 컨테이너선과 유사한 세미컨테이너선을 포함시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선사·해운대리점은 해도 및 항적기록 등 증빙자료를 2020년 12월 1일부터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신청서만 제출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됐다.


△ 그간 저속운항해역에서 일시 정지한 선박도 안전한 선박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선박저속 운항 프로그램의 적용제외 기준을 현실화시켰다.


△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3월에 저속운항에 참여하는 선박 인센티브(선박입출항료 감면)을 컨테이너선과 세미컨테이너선은 기존 30%에서 40%로, 자동차운반선은 기존 15%에서 25%로 확대·적용된다.


남기찬 사장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해운대리점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부산항만공사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항만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