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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 中 판호 받았다…게임 한한령 풀리나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12.03 10:47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를 받았다. 2017년 초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게임에 대해 판호를 주지 않은 이후 약 4년만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컴투스의 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외산) 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약 90개국에서 매출 1위에 오르고 약 140개국에서 매출 1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중국 판호 획득 소식에 컴투스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현재 컴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89%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게임 콘텐츠의 판호 발급이 시작되고 중국 내 유통이 다시 재개되면 국내 게임주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한국에 비해 3배 이상 큰 약 27~28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어 중국 내 앱스토어 상위권을 기록할 경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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