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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고 추울 때,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가 되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01 12:12 / 수정 2020.12.01 12:19

부산시청사 외벽에 '현기룡' 씨 창작 작품 게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 현기룡 작품/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일 "현기룡 씨의 창작 문안인 ‘가장 추울 때가 가장 뜨거울 때 #겨울 #지금 #당신’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선정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총 631개의 작품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현기룡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자 현기룡 씨는 “가장 춥고 어려울 때 우리는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응원 한마디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라며 창작 의도를 전했다.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는 오는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0년 겨울편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귀를 공모해 부산시청사에 게시하고 있다. 올 12월부터는 부산문화글판에 조명을 비추어 어두운 밤 따뜻한 빛과 온기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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