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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금 '엔하이픈'만 할 수 있는 이야기…올해 최고의 신인 되고 싶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30 15:55

엔하이픈 온라인 쇼케이스 / 사진: 빌리프랩 제공

" 2020년 최고의 신인하면 떠올랐으면 좋겠다." 엔하이픈이 앞으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은지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 첫 시작부터 '역대급 데뷔'라는 평가를 얻게 된 엔하이픈이 펼칠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엔하이픈(ENHYPEN)의 첫 미니 앨범 'BORDER : DAY ONE'이 발매된다. 데뷔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 엔하이픈은 "실감이 안 난다.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한다"라며 "일곱명이 처음으로 엔하이픈으로 서는 무대라 설레고 긴장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Mnet 'I-LAND'를 통해 발탁된 7인조의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데뷔한다. 이에 방시혁 PD를 비롯한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정원은 "방시혁 PD님께서 팬이 없는 K팝 아이돌은 없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된 만큼, 보답할 수 있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명 '엔하이픈'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 온 7명의 소년들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와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희승은 "엔하이픈 멤버들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느꼈던 순간은 모두 데뷔라는 꿈을 갖고 같은 노력과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나이도 사는 지역도, 심지어 국적도 다르기도 하지만,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가 있었기에 끈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덕분에 일곱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좋다며 성훈은 "'I-LAND'를 지나 데뷔한 순간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팀워크가 단단해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개 트랙이 수록되는 'BORDER : DAY ONE'을 통해 엔하이픈은 경계에 선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살아남은 소년들이 꿈꾸던 세계로 들어가는 지점에서 고통이 환희로 변하는 심정을 노래한 'Intro : Walk the Line'으로 시작돼 첫 날의 마무리이자, 선을 넘어가는 엔하이픈의 다음 스텝을 기대하게 만드는 'Outro : Cross the Line'으로 끝을 맺는다.

타이틀로 선정된 'Given-Taken'은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화려한 데뷔라는 꿈의 실현이 멤버들에게 주어진(Given) 것인지, 아니면 멤버들이 스스로 쟁취한(Taken)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제 세상을 뒤집고, 하늘에 발을 내딛는다는' 야심 찬 포부를 함께 전한다.

성훈은 "저희 위치에서 저희가 가진 고민과 감정을 잘 반영한 곡"이라며 "제목처럼 데뷔의 꿈이 주어진 것인지, 쟁취한 것인지 다룬다"라고 소개했다. 정원은 "이번 신곡은 'I-LAND' 생존을 통해 팀을 이루었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지금 이 순간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 것 같다"라며 엔하이픈만의 강점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담는 것을 강점으로 밝혔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팬 사랑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만큼,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끼고, 또 책임감도 있다"라며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두 번째 목표로는 신인상을 꼽으며 "올해의 신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데뷔 해에 '올해의 신인'을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가 통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목. 제이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면서 아티스트의 꿈을 키웠다"라며 "음악과 퍼포먼스 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태도나 마음 등도 배우려고 많은 노력을 하겠다. 엔하이픈도 K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발매한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8시 Mnet을 통해 방송되는 데뷔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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