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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제6호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경증환자 235명 수용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0.11.25 17:37

25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6681명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용인시에 제6호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94%에 육박했다"며 "입소자 수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제6호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 문을 연 제6호 생활치료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총 235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센터는 지난 3월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던 것으로 5월 운영을 종료했으나 확진자 증가로, 다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용인 센터 재지정으로 도는 현재 이천·고양 등과 함께 총 3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수용 가능 인원은 536명에서 771명으로 43.8%가 증가했다.

이천·고양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4일 기준 430명이 입소하고 있어 9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27명이다.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생활치료센터의 입소자는 총 310명으로 일평균 44명이고 퇴소자는 총 127명으로 일평균 18명이다. 일평균 입소자가 퇴소자보다 26명 많은 상황이다.

또 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88개(57.6%)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34개를 사용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82명 증가한 총 6681명"이라며 "코로나 재유행으로 용인, 김포 등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경증환자 수용이 쉽지 않았다. 이번 6호 센터 확보로 숨통이 틔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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