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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들이 요괴로부터 아이들을 지킨다"···어린이극 '내 늙은 요정들의 이야기'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0.11.25 10:24

2020 경기상상캠퍼스 융복합 창작 공연
쇼케이스 유튜브 통해 실시간 송출

어린이 연극 '내 늙은 요정들의 이야기' 출연진들이 포즈를 잡고 있다/경기상상캠퍼스 제공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상캠)의 융복합 창작 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진아언니'의 작품 '내 늙은 요정들의 이야기'가 오는 29~30일 상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송출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액션 히어로물로, 전자음악과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융복합 어린이 연극이다. 

작품은 "문을 지키는 경비원 할아버지와 거리의 벤치에서 흔히 만나는 할머니들이 요괴로부터 아이들을 지킨다면?"이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대학교 근처를 매일 산책하는 엄마와 아이는 경비원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누며 지낸다. 어느 날 일곱 살이 된 아이가 사라지고, 엄마는 아이를 찾아 헤맨다. 경비원 할아버지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어 보지만 어딘가 수상하다. 사실 경비원 할아버지는 요괴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었고, 요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진아 대표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연극을 통해 상상과 변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는다"며 "작품을 통해 앞으로 겪을 미래와 지나온 시간을 함께 경험하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랜선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관람 중 '온라인 관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20명을 추첨해 상상캠퍼스에서 채취해 직접 만든 꽃차와 상상캠퍼스 머그컵 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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