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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읍 오피스텔 내 초연음악실, 코로나 16명 감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24 21:32 / 수정 2020.11.24 21:35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코로나에 1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654명이다.


이 중 13명은 모두 부산진구 초읍동 한 오피스텔 건물의 초연음악실 수강생이었다. 타지역 접촉자 3명,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에 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24일 "특별방역 강화조치 발표 브리핑에서 감염 재확산 현실화에 특별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늘(24일)부터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연습실, 교습소와 학원 등 모든 시설에 대해 전 직원을 총동원해 전수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현재 역학조사팀을 긴급 투입해 확진자 전원에 대해 동선을 확인하고,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과 방역관리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격리 및 검사를 오늘(24일) 중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급속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초기 증상 환자에 대한 발빠른 검사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약간의 의심 증상만 있어도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는 정부와 단계 격상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단계 격상을 실시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행정명령을 금일 발동했다. 모든 공공시설의 출입 인원을 50%로 제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의 영업주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1.5단계에 준하는 자체 방역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 이웃들의 안전과 생계를 위해 시민사회의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전경.24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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