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스프링캠프 협약/기장군 제공

KT 위즈 야구단은 2021년 스프링캠프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내년 시즌 시작한다.

KT 위즈 야구단은 22일 "지난 12일 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상호발전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도 시즌 스프링 캠프를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의 메인 경기장을 포함한 보조연습장, 훈련 장비 등 부대시설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T는기장군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소외 계층 및 유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장군은 야구장 및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야구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의 국내 스프링캠프 장소로 내년 시즌 야구 목표 달성을 위해 야구팬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하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KT가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기간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1차 스프링캠프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전술 훈련 및 평가전 등이 열리는 2차 캠프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한다.

한편, 공단 스포츠사업팀은 내년 초 전 야구장 시설을 활용하는 동계 전지훈련장 유치를 추진해 중·고등학교 엘리트 야구 8개 구단 유치에 성공해 기장관내 지역 내 소비를 조건으로 유치 확정된 전지훈련단들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