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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액 감소세에 마침표 찍고 증가세로 전환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19 12:14 / 수정 2020.11.19 12:22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 광학기기, 반도체 등 호조세

/조선DB

경상북도 수출액이 9월과 10월 실적에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9월과 10월 수출액이 각각 33억 달러와 36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 2.6%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5월과 8월에 수출 24억 달러와 28억 달러로 각각 –19.9%와 –17.0%라는 최악의 감소세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고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10월 당월 기준 경북도 10대 수출품목 중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은 무선통기기부품(4.1억 달러), 광학기기(2.4억 달러), 반도체(1.4억 달러), 평판디스플레이(1.37억 달러) 등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3%, 21.7%, 233.7%, 1.3% 증가했다.


이는 각 품목별로 총수출액의 70~99% 정도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월 당월 기준으로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경북도 총수출액 36억 달러 중 28%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이 12억85백만 달러로 6.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미국이 2위 수출국, 3위 일본, 4위 베트남, 5위 러시아 순이다. 특히 러시아는 수출액 1.42억 달러로 524.9%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상북도는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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