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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의원 "가덕신공항, 부산시민들은 눈을 크게 뜨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마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18 19:56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요섭 기자

"문재인정부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가 가닥이 잡혔다고 합니다. 안전성과 확장가능성 등 여러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업이 타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규모나 위상으로 볼 때 국제허브공항이 수도권에 하나밖에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하고 향후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더이상 확장이 불가능해서야 되겠습니까? 당연히 공항 운영에 제약이 없는 가덕 등 바다에 설립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이언주 전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언주 전 의원은 "또 그런데 문제는 이번 발표에서는 김해신공항 폐기만 있고 가덕신공항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는 것입니다. 설마 이미 대통령 공약으로 나왔던 걸 한다 안한다 반복하다가 이제 와서 예산까지 책정된 김해신공항을 폐기하면서 가덕신공항은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건 아니겠지요? 만일 그렇다면 이건 부산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문재인정부는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폐기)발표로 끝날 게 아니라 국무총리실의 동남권신공항의 방향이 가덕신공항으로 최소한의 구속력있는 절차로서 담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컨대 예타면제 발표를 한다거나 해서 더이상 가덕신공항의 추진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더이상 선거를 두고 부산시민의 염원을 미끼로 악용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이언주 전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이번에 확실히 결론을 내리세요! 괜히 이런 저런 절차 핑계대며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최소한 가덕신공항 예타면제 정도는 발표해서 일단락 시켜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부산이 자체적으로 민자와 외자 유치 및 개발모델을 통해 추진 할테니 국제허브공항 승인만 내주고 손을 떼십시오. 부산시민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해신공항 폐기 정도로 부산시민들이 순진하게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며 기뻐할 거라고 착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속았습니까? 부산시민들은 지금도 눈을 크게 뜨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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