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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 청소년에게 한류문화 전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1.18 17:51

복합문화공간 개소…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등 교육 기자재 기증

베트남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전통 악기를 배우고 있다./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하게 된다.


이 가운데 한국문화 교육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총 19편을 제작했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언택트 방식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


각 과목에 필요한 소고, 드론, 태권도복 등 교육물품과 K-Pop 및 영화·드라마 DVD 등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지원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류축제를 비롯해 문화교육봉사, 교육 기자재 기증, 양국 문화교류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지역인 바리아 붕따우성은 포스코건설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 현장이 위치한 곳으로 정유저장시설, 항만, 부지조성 등 3개 공사가 진행중이다.


손동하 포스코건설 현장 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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