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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 배웠다→특급전사 했다"…전역 후 뭉친 씨엔블루, 기승전 '군대' 이야기?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17 15:21

씨엔블루 전역 소감 / 사진: FNC 제공

씨엔블루(CNBLUE)가 3년 8개월 만의 컴백에 나선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씨엔블루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가 발매된다. 씨엔블루는 음원 발매에 앞서 온라인 음악감상회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RE-CODE'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며 30대에 진입한 뒤 처음 발매하게 된 앨범인 만큼, 팀명인 'Code Name BLUE'를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역 후 첫 컴백에 나서게 된 강민혁은 "컴백까지 3년 8개월 정도 공백기가 있었는데, 다들 삼십대를 맞이했다"라며 "무사히 전역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동기들과 전우애도 배우고 열심히 운동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민혁은 이정신에게 군대 이야기를 언급한 것이 특급 전사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정신은 "본의 아니게 제가 군대에서 특급 전사를 했다"며 자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신은 정용화의 특공대 이야기를 꺼냈고, 정용화는 "저는 두 분과 달리 전역한지 1년도 넘었다"라면서 "저는 특급전사는 자대에 배치하자마자 땄기 때문에 그렇게 자랑할 거리는 아닌 것 같다"며 군부심(?)을 부렸다.

한편 씨엔블루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를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전곡 모두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11년 차 밴드의 진정성과 자신감을 담아내며 역대급 완성도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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