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전 주민지원…395억원 규모

최원만 기자 ㅣ cwn6868@chosun.com
등록 2020.11.17 15:07

주민 소득증대와 복리증진 목적

거리에 붙어있는 주민 지원 현수막/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의 2021년 개원을 앞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지역을 비롯해 시설 유치에 힘을 보탠 인근 지역 마을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증진을 돕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8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및 그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공포를 통해 총 395억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마련했다.

주민지원기금은 유치지역인 숙곡1리에 마을발전지원금을 포함 100억원, 주변 지역인 어천1·2리와 야목 1리 및 송라 1·2리에 100억원, 기타 매송면 15개리에 45억원이 책정됐다. 매송면 전체 지원을 위해서는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 분야는 ▲소득증대(공동 영농 시설) ▲복리증진(마을회관) ▲육영사업(장학금) 등이다.

시는 각 마을이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각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주민지원기금은 매송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공동체 모두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를 포함 인근 6개 시가 함께 추진 중인 함백산 추모공원은 현재 65%의 공정률을 달성중이다. 이르면 내년 6월 말 개원 예정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