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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무기한 연기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17 13:06

'미스터트롯' TOP6 서울 콘서트 무기한 연기 / 사진: 쇼플레이 제공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의 2주차 서울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에정되어 있던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고령 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 기준, 감염재생산지수 등이 나빠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고, 이에 따라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여기에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되는데, 체육관을 비롯한 공연장에서의 모든 대중콘서트 및 행사는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이번 '미스터트롯' TOP6 서울콘서트는 다시 한번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쇼플레이 측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난 8월 서울 공연부터 부산, 광주, 11월 서울 1주차 공연까지 총 11만 명의 관객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였고,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서울 공연은 관할 구청과 공연장, 출연진, 스태프들과의 협의 하에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이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마스크 착용, 함성금지 멘트와 마스크 미착용 관객에 대한 퇴장 조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했으나 결국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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