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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공항 27일 착공 … 국내최초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16 22:03

2025년 개항 목표로 국내 최초 소형항공기 취항 공항 건설
서울~울릉까지 1시간 내

울릉공항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울릉공항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 취항 공항 건설사업이다. 2025년 개항할 목표로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되어 1.2K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11월부터 높은 파고로 인해 연간 100일정도 결항된다.특히 겨울동안 울릉주민 1만명은 오고 가지도 못해 갇혀버려 주민들이 공항건설을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40년전,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정부를 꾸준히 설득해 맺은 결실이다.지난해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울릉공항의 Airside부분(활주로, 계류장, 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에서 건설하고, Landside부분(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은 한국공항공사에서 건설하게 된다.


건설사업 추진과정은 울릉일주도로 이설, 해상매립, 활주로 등 구조물 공사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공항공사에서 건설하는 여객터미널은 공항 개항에 맞춰 건설될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7~8시간 걸리는 이동시간이 1시간내로 줄어들어, 울릉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생활권역 확대로 의료, 교육, 복지 등 삶의 질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와 관광활성화, 응급환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복지 측면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수호라는 측면에서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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