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코오롱 제공
코오롱이 올해 3분기 연결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BMW 등 신차 판매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코오롱은 16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2058억원으로 1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8억원으로 205.5% 증가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2분기에 이은 3분기 호실적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이 높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풍부한 수주 누적잔고를 확보한 주택사업부문과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유통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최근 자동차 소재 사업의 회복세와 함께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