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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가되다…'인생은아름다워→뮤직앤리얼리티'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1.16 10:48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뮤직 앤 리얼리티', '스웨그' 포스터 / 사진 : 롯데시네마, ㈜보더리스필름,㈜스튜디오보난자,퍼플스트로우필름

12월은 감성으로 스크린이 물들 예정이다. 영화가 된 음악, 음악이 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뮤직 앤 리얼리티', '스웨그'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12월 극장가에 음악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했다. 음악 장르역시 모두 다르다. 배우 류승룡, 염정아, 옹성우, 박세완 등이 열연하는 '인생은 아름다워'부터 가수 빅 포니와 배우 임화영이 만난 아날로그 감성의 '뮤직 앤 리얼리티', 그룹 틴탑의 멤버 니엘이 주연을 맡은 힙합영화 '스웨그'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컷 / 사진 : 롯데시네마 제공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생을 관통하는 세대 공감 대중 음악으로 구성됐다. 신중현의 ‘미인’, 이문세의 ‘조조할인’, ‘알 수 없는 인생’, 토이의 ‘뜨거운 안녕’,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이적의 ‘다행이다’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다양한 노래들이 등장할 예정. 영화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 스틸컷 /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보더리스필름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는 음악이 흐르고 사랑이 기다리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꿈은 싱어송라이터이지만 현실은 고달픈 직장인이었던 재미교포 바비(빅 포니)가 서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통해 ‘원스’의 정서, ‘싱 스트리트’의 청춘, ‘비긴 어게인’의 공감을 떠올리게 한다.

'뮤직 앤 리얼리티'는 싱어송라이터인 빅 포니의 음악과 연기가 함께 담긴 작품이다. 감미로운 음색과 포크 기타로 연주하는 직접 부른 노래를 비롯, 총 28곡의 감성적인 음악이 등장한다. 2019 시네토피아영화제 World Narrative 부문 상을 수상하고 2018 로스엔젤레스 아시안퍼시픽영화제, 2018 하와이 국제영화제, 2018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기도 했다.

영화 '스웨그' 스틸컷 / 사진 : 퍼플스트로우필름 제공

영화 ‘스웨그’는 나 밖에 모르는 래퍼 지망생 ‘엘’, 떠오르는 K-POP 스타 ‘제이’, 타고난 천재 프로듀서 ‘오지’, 세상에 부딪힌 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그린 뮤직 드라마이다. 국내 최강 보컬리스트 효린, 주연 배우 니엘은 물론 한해, 지투, 윤비, 레디, 우탄, 오디, 케이시까지 초호화 힙합 군단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12월 10일 개봉.

한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뮤직 앤 리얼리티'는 오는 12월 개봉 예쩡이며, 영화 '스웨그'는 12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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