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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 농업용 저수지 189곳 전수 점검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0.11.12 10:44

총 예산 40억원 투입

정밀점검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시·군 관리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전수 정밀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9월 도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저수지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첫 단계다.

도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이천시 산양저수지와 안성시 북좌저수지가 붕괴하면서 도내 모든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정밀점검과 기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시·군 관리 농업용 저수지 243곳 중 최근 5년 내 전문업체가 시행한 점검결과가 있거나 시설물 정비를 완료한 54곳을 제외한 189곳이다.

점검의 총 예산은 40억으로, 이 중 도 재난관리기금 12억이 해당 시·군에 지원된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내년 저수지 기능보강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강사업 예산은 총 33억원(도비 10억원·시·군비 23억원)을 배정해 놓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의 시작인 만큼 시설물 재해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전한 영농 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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