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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질과 악취 고질 민원 해소로 시민건강 챙긴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12 09:33

완충 저류시설, 학장동·감전동 등 사상 산단에 설치… 2023년 완공 목표

사상스마트시티의 미래상/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사상구 산업단지 내에 추진해 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내년도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가 추진해오던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이 부산지역 최초, 사상구에 들어서 학장동·감전동 등 산단지역의 수질과 악취 등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노력 끝에 사업비 총 315억 원의 70%인 2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다.


완충 저류시설은 화학사고 나 화재 사고 시 발생하는 사고 오염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생태계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시설이다.


완충 저류시설은 △학장동에 1곳(용량 5,740㎥) △감전동에 1곳(용량 5,078㎥) 등 총 2개 구역에 10,818㎥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감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비점오염저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산업단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환경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펀 사상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재생사업과 연계해 상부에는 녹지공간과 공원시설을 설치하고, 하부에 완충 저류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상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계획/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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