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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착공 2025년 완공 ... 부산의 랜드마크 '부산국제금융센터'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9 21:28 / 수정 2020.11.09 21:30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협력모델 구축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남구청 5층 회의실에서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사업 주요 현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협력에 바탕을 둔 부산의 랜드마크 건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남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사업 시행사, 하나카드㈜,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지역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는 △BIFC 활성화 방안 △BIFC 3단계 개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산업 협력사업 △부산금융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및 추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 등도 함께 논의된다.


먼저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BIFC 개발사업을 앞으로는 착공에서부터 완공에 이르는 전체 공정과 개발 방향은 물론 BIFC 정책 방향도 남구와 동반 성장하는 협력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개발로 추진되는 ‘BIFC 3단계 개발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으로 지하 5층 지상 45층의 업무시설 위주로 조성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조성들은 남구 측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최근 하나카드㈜와 협약을 맺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중국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의 인프라 구축사업도 논의한다.


최근 위축된 지역 골목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부산시–남구청–소상공인들이 협력해 나가는 전략적 협력 관계 모델을 제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남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부산진구, 중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이날 참석한 지역 소상공인 대표들에게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도 알리고 질의와 답변 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지난 9월 부산시와 BC카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BIFC 2단계 내 U-Space BIFC에 구축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도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우선 남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개방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은 정부가 구축한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공간으로 30테라바이트(TB) 이상의 카드 결제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상공인 지역 상권분석, 매출 증대 솔루션 등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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