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그린성장’ 도전 … 부산 "530만 톤 감축한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9 11:11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

/조선DB

부산시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린성장’에 도전한다.부산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530만 톤 감축한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설정한 감축 목표치 534만 4천 톤은 1,488만7천 톤이었던 2017년 배출량 대비 35.9% 감축된 양으로 이는 정부에서 권고한 목표치 29.5%를 훨씬 웃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부산시는 산업·발전 등을 제외하고 관리 가능한 부문(비산업부문)에 한해서는 감축 정책 추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건물(상업·공공) △공공·기타 △수송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분야 64개 과제를 선정해 △1단계(’21~’23년) △2단계(’24~’26년) △3단계(’27~’30년) 등 단계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실적평가와 환류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물(상업·공공)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보급, 탄소포인트제 추진 등과 △공공·기타 부문에서 공공기관 조명등 고효율화, 공공기관 및 학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등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수소차 보급 활성화 등을 △폐기물 부문은 유기성폐자원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 매립장 LFG발전시설 운영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흡수원 부문은 도시바람길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도시숲 조성 등이 있다.


아울러, 부산시는 기후변화대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 그린아파트 인증제 등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한분 한분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시민과 함께 푸른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