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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경기도의원 "농작물 절도 기승, 대책 마련해야" 행감서 지적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0.11.06 18:03

최근 3년간 560건 발생

김봉균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전국에서 발생하는 농작물 절도 10건 중 7건가량이 경기도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봉균(더민주·수원5) 경기도의원은 6일 도 농정해양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에서 농작물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경기도"라며 "이처럼 도내 농작물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도의 대책 마련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확인한 경찰정 자료에 따르면 농작물 절도는 2017년 540건, 2018년 507건, 지난해 847건으로 급증했다. 이중 도내 발생 건수는 560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곳간인 창고뿐 아니라 재배 중인 농산물이나 축산물, 농기계 절도도 있다. 1년 내내 농부가 피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훔쳐가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도내 농작물 절도 발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울타리나 CCTV, 적외선카메라, 드론 등 방안을 다각화해서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여기에 대해 생각을 못 해봤다. 좋은 정책 방향이라 생각이 든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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