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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김혜수 "살쪄서 처음으로 운동 시작…재밌진 않아요"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0.11.06 16:08

'내가 죽던 날' 김혜수 인터뷰 /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내가 죽던 날' 김혜수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배우 김혜수가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개봉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극 중 김혜수는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의 흔적을 추적하며 삶의 진실과 마주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았다.

올해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하며 캐릭터 정금자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김혜수는 꾸준히 SNS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는 "소통하는 게 너무 재밌다. '하이에나' 하면서 합의하에 홍보팀에서 정금자 인스타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홍보팀이 하다가 내가 해도 되냐고 하니 좋아하더라"며 "초반에 배턴을 넘겨받아서 하게 됐다. 촬영하다 보면 일에만 집중하게 돼서 스페이스가 없는데 (SNS는) 일의 연장선이기도 하면서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기도 한다. 머리와 기분이 휴식할 수 있는 기능을 하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SNS에 운동 인증샷을 올린 그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어려우니까 한 달 넘게 집이 있다가 살찌고 그랬다. 많이 심심했고, 뭔가를 좀 해야하지 않나, 나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친구들의 권유로 안 해보던 것도 해보고 있다"며 "운동을 처음 해보는데 재밌지는 않더라. 그래도 운동을 해서 더 좋은 컨디션이 되면 좋은 거니까 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그간 운동도 하지 않고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원래 좀 건강한 편이다. 아주 꼬마 때는 편식도 하고 때 되면 한약도 먹고 했는데, 배우하면서 더 건강해진 것 같다. 건강해야지 하고 먹는 건 아닌데, 어찌하다 보니 건강하게 잘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주연의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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