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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경기도 "경각심 가져달라"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1.06 15:23 / 수정 2020.11.06 15:25

지난 1주간 확진자는 268명…감염경로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 10.8%

/경기도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경기도가 2차, 3차 감염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는 매일 근무하는 사무실, 자주 가는 식당, 카페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설 어디에서든 모두 발생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각심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참석할 시에는 꼭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7명 증가한 총 5626명이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여의도 증권업체 관련 5명, 서울 강서구 보험업체 관련 4명, 안양 요양시설 관련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7.0%인 8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8명으로 17.0%를 차지한다.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지난 1주간의 경기도 확진자는 268명으로 하루 평균 38.2명이다. 그 전 1주간은 349명이 확진돼 일평균 49.8명으로 11.6명이 감소했다. 268명의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 비율은 26.8%로 그 전 1주 대비 8.7%p 낮아졌고, 반대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은 10.8%로 그 전 주 대비 4.4%p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3.6%인 362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5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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