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 기준 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18.57% 감소했다.
코오롱은 코로나의 재확산과 계절적 비수기 진입, 장마 등으로 패션 부문에서 199억원의 적자를 거두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소재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코로나 여파가 강했던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1.61%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자동차 소재의 회복 기조,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라미드 사업은 증설라인을 포함해 현재 풀가동 중이다.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 및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예상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코오롱은 패션 부문의 경우 겨울 성수기 진입 및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의 호황이 기대되면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