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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레저 "첫 발걸음, 그래도 잘 내디뎠구나 뿌듯한 마음"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06 12:00

트레저 인터뷰 / 사진: YG 제공

트레저(TREASURE)가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 전곡 음원이 발매된다. 지난 9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앨범 이후 한 달 반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트레저는 컴백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훈은 "100일도 안돼서 3개의 싱글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준규는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됐는데, 여러분들도 우리를 '초고속하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트레저는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곡 '음(MMM)'을 통해 데뷔곡 'BOY'나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와는 다른, 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장르의 음악을 예고했다. "트레저의 비밀스러운 속삼임에 확 이끌릴 수 있는 힙합 장르"라며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템포는 이전보다 느리지만 더욱 강렬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며 "트레저의 신곡과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YG하면 힙합 음악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황임에도, 트레저가 첫 힙합 음악에 도전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도영은 "저희도 마음에 들어서 더욱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장르와 색깔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 '음'도 저희의 다양한 색 중 하나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던 앨범으로 의미를 더한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이번 타이틀곡 '음(MMM)'의 랩메이킹에 나섰고, 아사히는 자작곡 '오렌지(ORANGE)'를 수록했다.

최현석은 "앨범에 참여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보통 작업 과정에서 곡의 주제가 결정되면 요시, 하루토와 상의한 후 각자 작업을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요시는 "지금 제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의 참여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방예담은 "타이틀곡을 처음 연습할 때, 래퍼라인 멤버들이 쓴 가사를 들으면서 정말 좋아서 놀랐다"라며 "원래도 잘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더 발전한 느낌을 받아서 제가 더 신났던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반대로 인상 깊었던 반응이 있는지 묻자 하루토는 "정우가 "야 너 잘한다" 이러면서 칭찬해줬는데, 뭔가 동갑내기 친구의 칭찬이어서 그런지 더 뭔가 기분이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트레저는 이번 세 번째 싱글앨범을 끝으로 'THE FIRST STEP'을 마치게 됐다. 이번 챕터를 완성하면서 어떤 것을 얻은 것 같은지 묻자, 최현석은 "내년에는 저희의 첫 정규앨범 발매가 계획돼 있는 만큼 계속해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끝까지 트레저 만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예담은 "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트레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값진 시간이다. 빠른 시간 안에 트레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말 그대로 트레저의 첫 발걸음인데, 그래도 잘 내디뎠구나!라는 뿌듯함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희의 다음 스텝이자 진짜 완성은 정규앨범 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늘(6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한 시간 30분 전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음원 발매 10분 전 종료를 예고한 만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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