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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 도로사정 개선된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5 22:44

남과 북을 잇는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동빈대교_기공(효자_상원간도로_조감도/경북도 제공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지방도20호선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해상교량(가칭 동빈대교)가 건설되어 포항도심지 극심한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총사업비 662억원 규모의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5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발주한 이 공사는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지방도20호선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이 교량은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숙원사업" 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지역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르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가칭 동빈대교)’는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포항-영덕) 구간 중 단절구간인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구간을 2025년까지 총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연장 L=1.36km구간에 평면교차로 2개소, 교량(사장교) L=395m, 접속도로 965m 등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은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이나 단절구간으로 인해 포항철강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도심지를 통과하게 되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빗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휴가철 및 각종 축제 등 행사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 지역상권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시민들의 조기 사업추진 요구가 이어져왔다.


동빈대교(가칭)는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동해바다의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주탑 내 설치하고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 설치하는 등 볼거리가 있는 명품 해상교량으로 건설된다.


더불어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운하축제 등 포항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빈대교는 해상교량으로 해양국제도시 포항시의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낼 수 있는 상징교량으로 건설해 영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SOC건설이 단순히 교통이 편리해 지는 기능 뿐 아니라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조성해 포항시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르나19,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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