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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증장애인 '탈시설' 움직임 가속화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5 10:46 / 수정 2020.11.05 10:48

'부산광역시 장애인 탈시설 주거전환지원단' 개소식 개최

2019년 12월 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탈시설 5개년 계획 선포식 현장에서 탈시설 당사자들이 환호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내일(6일) 오전 연산동 소재 주거전환지원단 사무실에서 '부산광역시 장애인 탈시설 주거전환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주거전환지원단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이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은 재단법인 부산복지개발원이 수탁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탈시설 준비·전환·정착·유지 등 장애인의 탈시설에 필요한 지원 총괄 △탈시설 관련 상담·교육, 탈시설 자립 욕구 전수조사 △탈시설 장애인 개인별 자립전환 계획 수립 및 지원 △지역사회 인식개선 홍보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연간 5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부산시는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조례'로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5개년 계획’을 선포한 바 있다. 지원단은 앞으로 시가 선포한 5개년 계획의 수행도 맡을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원단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로운 삶, 자립하는 삶,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게 돕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청란 부산시 장애인 탈시설 주거전환지원단장도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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