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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지훈 "변화 필요성 느껴…요즘 말로 '힙하게' 준비했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04 17:23

박지훈 쇼케이스 개최 / 사진: 마루기획 제공

박지훈의 강렬한 스타일 변화가 돋보인다.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낄 것 같다. 노래도 그렇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말로 힙하게 준비했다"라고 소개한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박지훈이 어떤 성과를 얻어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지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메시지)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박지훈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전한 박지훈은 이번 앨범에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설렘을 여러가지 테마로 풀어낸 총 10개 트랙을 수록했다.

특히 드라마 촬영과 병행이 어려웠을 상황에도 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만들어내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 박지훈은 "녹음 과정부터 고민이 많았던 앨범이었다"라며 "작곡가 형들과 정말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정규앨범인 만큼, 색다른 이미지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박지훈은 또한, 연기활동을 병행함으로써 가수로서도 얻는 것이 많다며 "다 어색해하지 않고, 다양하게 활동을 잘 즐기는 친구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 두 분야를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스스로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GOTCHA'는 경쾌한 라틴리듬이 가미된 EP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TRAP리듬이 점차 고조되어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망설일 것 없는 저돌적인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남과 동시에 팔색조와 같은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박지훈의 열정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박지훈은 "그동안 아련하고 청순하거나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신곡은 조금 더 힙해지려고 했다"라며 "목소리도 갈리는 느낌으로 연출해 강렬하게 무게감을 살리고자 노력했다"라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도 Hip하고 Chill한 리듬으로 시작되는 인트로곡 'Waterfalls', 페노메코가 피처링 및 프로듀서로 나서 독특한 조화를 선사하는 'Hit it off', 박지훈의 딥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Rolling', 중독적인 싱잉 훅과 EB의 랩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인 '50-50', 펀치넬로의 랩이 더해진 'DRESS CODE',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귓속말', 박지훈의 매력적 저음이 돋보이는 'Tomorrow', 스웨덴 세탁소와 케미가 돋보이는 '시나리오', 항상 고마운 메이를 위해 만들어진 팬송 'MayDay' 등이 수록돼 박지훈의 다양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컴백 준비를 하면서 어떤 도전에 나섰는지 묻자, 박지훈은 "아무래도 스타일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라며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느와르 같은 분위기인데, 드라마에서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변신을 하고 싶었다. 머리도 금발로 염색하면서 훨씬 더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게끔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기자로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가수로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박지훈.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묻자 "꼭 어떤 성과를 내고자 앨범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만능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박지훈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첫 정규앨범 'MESSAGE'는 오늘(4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음원 공개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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