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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 '런온' 출연 확정…신세경과 워맨스 예고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1.04 13:33

배우 이봉련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봉련이 배우 신세경과 함께 워맨스(우먼+로맨스의 합성어로 여자들 사이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봉련이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런 온’(극본 박시현 , 연출 이재훈)에 합류한다. 이봉련은 극 중 수입영화 배급사의 대표인 ‘박매이’로 분해 빛나는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봉련이 분한 ‘박매이’는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재지만 단순히 영화가 재미있어서 영화를 업으로 삼은 인물로, 태평하고 쿨한 성격과 시원시원한 경상도 사투리가 눈에 띄는 캐릭터.

또한, 이봉련은 극 중 외화 번역가인 오미주 역을 맡은 신세경의 동거인이자 소울메이트로 호흡을 맞춘다. 직설적 화법의 소유자인 ‘박매이’와 ‘오미주’의 찰떡 케미는 물론 남녀 커플 못지 않은 달달한 워맨스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봉련은 201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빨래’, 연극 ‘날 보러와요’ 등 50여 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 ‘82년생 김지영’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한편, 이봉련이 출연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은 12월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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