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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사천 간 시외·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본격 시행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2 21:40

진주-사천지역 통행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 시 1,450원 요금 할인

/경남도 제공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경남도는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진주 정촌면사무소에서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본격 시행’을 알렸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두 지역 간 통행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환승 시 모두 시내버스 기본요금(1450원)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진주-사천 두 도시 간 이동 시 시내버스(또는 시외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벽지노선 60분 이내)에 시외버스(또는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 혜택을 볼 수 있다


진주·사천시는 경남 서부권 중심도시로 동일 경제생활권역에 있다. 작년 기준 두 지역 간 시외버스 통행 이용자는 연간 98만명, 일일 2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를 위해 경남도와 진주·사천시는 △ 지난 5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해당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지자체 간 행·재정적 협력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 6월부터 9월까지 시외-시내버스 간 광역환승 할인시스템을 개발했다. △9월 25일부터는 시스템 안정성 점검과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 11월 드디어 공식 개통을 하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양 시(市)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양 시(市) 간 인적 교류 활성화와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 확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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